우리나라는 학력 인플레이션이 심하기로 유명하다. 거의 모두가 고졸...아니 대졸 아닌 사람 찾기가 어려운 세상이다. 오로지 취직을 위해(연구직/전문직이 아닌데도)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사람도 수두룩하다. 그런데 이 미친 학력 인플레에도 불구하고, 유사과학이나 음모론이 제법 널리 퍼져있다는게 늘상 짜증난다. 어차피 한국 중고등학교야 진짜 교육은 포기한 기관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... 기대도 안한다. 하지만 대학 시절, 더 나아가 사회에 나와서 보면 인문학 교육은 그렇게들 부르짖지만 과학교육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렵다. 물론, 이공계를 나와서도 지구평평론이나 창조설(이 얘기는 나중에 구체적으로 좀 해보련다.)을 주장하기도 하더라... 잠깐 다른 길로 샜는데, 어설프게 시험만을 위해 공부한 과학지식..